무크(MOOC)란 무엇인가?
"국내 언론은 거짓말이니까 진실을 알려면 영어를 배워야한다."라는 어느 중국집 젓가락 포장문구처럼 우린 진리에 접근하기 위해선 "현재로선" 영어가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영어를 공부해야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것이다.
"지금도 내 적의 책장은 넘어가고 있다."라는 명언(?)이 있는데, 거기에 플러스, "지금도 내 적의 클릭질은 계속되고 있다."라는 말을 첨가하고 싶다. 지금 이 순간 온라인 상에는 수많은 양질의 정보들이 떠다니고 있으며, 열심히 노력하면 고래도 잡을 수 있는 것이 지금 21세기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무크(MOOC)라는 것을 소개하고 싶다. 사전적 의미로 Mooc란 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약자로서 누구나 온라인상으로 공개되는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과정이다. 인터넷만 좀 할 줄 알고 영어를 좀 할 줄 알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무크의 특징
1. 강좌는 보통 대학교 교양 혹은 전공 과목같은 것들이다.
2. TED 강연처럼 1회성이 아닌 일련의 유닛들로 구성되어있다.(예를 들면 10주차 과정처럼)
3. 실제 강좌처럼 운영스탭(조교)도 있고, 자유 토론방 등도 있다.
4. 무료로 청강할 수 있다.
5. 소정의 비용을 지불하고 공인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6. 현재 운영 중인 과정과 Archive에 저장된 과정으로 크게 나뉘며, 전자의 경우만 수료증이 발급된다.
7. 정상적으로 코스를 마치는 비율이 극히 낮다.(이래서 꽁짜가 문제다.)
주요 서비스 제공자
출처: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22&contents_id=97536
아마도 본인의 생각엔 보유 강좌수라던가 수강생 수에서 봤을 때 코세라와 에덱스가 가장 인지도가 있지 않나싶다.
* 한국형 MOOC도 있다. 바로 KOCW(Korea Open Course Ware)와 K-MOOC이다. 이중 전자는 기존의 온라인 학습사이트에 좀 더 가깝고 후자는 에덱스의 플랫폼을 따르고 있다.
MOOK LIST(https://www.mooc-list.com/)
일종의 무크포털로 보면 되는데, 검색을 통해 여러 서비스제공업체들이 보유한 강좌들의 특징들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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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어떻게 구성되는지 한번 살펴보자.
먼저 필자는 에덱스에서 두 개의 강좌를 무료로 청강중인데 <Upgrade to Verified>를 클릭해 원한다면 언제든지 공인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발급비용은 강좌마다 조금씩 다르며 49달러, 99달러 뭐 이런식이다.
아래 사진은 칭화대에서 개설한 영어회화 강좌인데, 에덱스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곳의 메뉴구성은 같다. 여기는 홈, 코스, 토론, 위키, 진도, 강의계획서가 메뉴로 있다. 그리고 비디오 화면과 자막이 있고, 비디오나 자막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선 강의자료를 다운받을 수도 있는데, 그 자료는 하나의 파일로 되어있는것이 아니고 매 강의마다 따로 다운받아야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Verified Certificate인데, 말 그대로 이것이 있으면 이력서에 한 줄 채울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지원한 업체가 이것을 인정하느냐 마느냐이다. 여기에 드는 비용은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데 사용되기도 하는데, 사람 심리가 돈내면 억지로라도 듣게 된다고 한다. 암튼 이것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비용을 지불해야하며, 현재 운영중인 강좌(영어로는 "Current"란 문구가 들어감)를 선택해야 한다.
무크에는 많은 영어회화 강좌들도 개설되어 있으니, 이 기회에 한 번 수강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무렇게도 전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거라 강좌들이 깔끔하고 내용도 실합니다. 그리고 공인 수료증은 아니더라도 내가 이것을 다 들었다 정도는 입증할수 있는 근거는 소장할 수도 있어요. 아참, 어디서 봤는데 코스를 제대로 이수하는 비율이 10% 미만이라는 글을 봤어요. 그만큼 끈기와 인내가 중요한거겠죠?^^
* 드뎌 Honor Code Certificate을 받았습니다. Verified Certificate은 아니지만 그래도 뿌듯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