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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몸4

베르그송의의 간-신체와 사이 존재론 - 박치완 *몸과 영혼은 모순된 짝인가? -"관념"이 몸과 영혼 사이에 '껴'있어 '합일 체험'을 방해한다. 여기서 "관념"은 몸과 영혼의 관계를 이어 주는 매개가 아니라, 되려 이 둘의 사이를 벌려 놓는 이물질이다. *'몸이 전부'라는 몸-살론에 대한 의문 -몸-영혼을 함께 한 인간을 기형화한 요소들 : 관념, 이성, 진리 -"말의 사용법을 둘러싼 논쟁" - 몸, 영혼, 서로가 만나 인간을 빚음으로써 인간 존재가 가능한 그런 논리가 아니라 영혼이 항상 전체를 독점 -영혼-인간. 몸, 영혼, 서로가 떠받치어 한 인간이 존재 가능하다는 소박한 상식을 완전히 벗어난 주장이 바로 "몸은 영혼에 종속한다"는 영혼(정신) 중심의 이원론적 세계관이다. -'인간','주체'를 뒤흔들어, 철학사적으로 말해, 이 두 고질적 주제가 .. 2011. 2. 20.
영화와 신체 - 이정원 *생각하는 신체 -스피노자의 유물론에 의하면 정신과 신체는 동일한 것이어서 서로 상호작용할 수도 없고 상호작용하고 있지도 않다. -문제는 정신과 신체(혹은 이미지와 연장) 중 어느 쪽을 택할 것이냐가 아니라, 양자의 본질이 무엇이며 양자의 관계가 무엇이냐이기 때문 *탈행동 공간과 신체 -감정은 신체를 지시한다. -감정의 무한한 발명 : 감정의 발명은 우리를 주관적 감정 너머로 인도한다. 니체가 원한을 발명하믕로써 원한을 넘어갔고, 프루스트가 질투를 발명함으로써 질투를 건너갔으며, 카프카가 절망을 발견함으로써 절망을 건너갔듯이. 감정의 발명, 그리고 그 뒤를 다르는(동시일 수도 있다) 비주관적인 감정은 유기적이지 않은 신체를 지시함. 그것은 체벽 이전의 신체들로 인해 언제나 틈새와 함께하는 가벼운 복수적 .. 2011. 2. 20.
몸과 말 - 조광제 *우리말에 관한 하나의 가설 -도대체 이 모든 것들이 무엇으로 되어 있는가? '만물의 아르케가 무엇인가?' => 철학적 사유의 개척자들이 던진 근원적인 물음 -마음보다는 몸이 더 근원적이라는 것. 그리고 생각하는 것보다 일하는 것이 더 근원적. 여기서 근원적이라는 것은 과학적인 사유나 합리적으로 나누고 모으는 분석-종합의 과정에서 볼 때 더 근원적이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음. 즉 인식론적인 관점에서 보아 근원적이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음. 혹은 무엇에 근거해서 다른 무엇이 성립하게 되었는가 하는 존재론적인 근원을 탐구한다는 의미에서 근원적인 것도 아님 *한 호흡 말과 몸에 관련된 가설 -얼빠졌다고 하는 것은 몸의 상태를 직접 지시하는 것 -'얼'이란 '몸'이 얼마만큼 주어진 환경에 대처해서 생동적으로 살아 .. 2011. 2. 20.
상식과 철학의 지위바꿈, 또는 동서 발상법의 엇물림 - 유초하 * 육체 담론 흥성의 토양 -서양 문화사에서 육체가 문화적 생산물의 본격적 주제로 등장한 것은 근대에 들어와서였다. 이르게는 18세기 중엽 이후의 사실주의 문학에서 보통 사람들의 삶을 다루는 소설에서부터 육체의 문제가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육체와 욕망에 대한 담론이 흥성하게 된 데에는 브룩스가 지적한 대로 몇 가지 요인이 있다. 첫째, 일상 생활의 역사에 관한 관심이 증대 둘째, 정신분석학이 발달했다. 셋째, 페미니즘 이론이 고양되고 있다. -육체 담론은 개방과 탈주의 탈현대적 경향의 범역 속에 있다. * 형이상학의 방기와 상식의 복권 -육체 담론의 첫 번째 공통점 : 그 주제의 성격이나 논점의 줄기와는 어긋날 만큼 또는 어울리지 않을 만큼 매우 치밀하고 복잡한 방식으로 펼쳐진다는 것 -라캉, 푸코.. 201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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