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퇴 작전명 9초만(9)_매일 헷갈리는 띄어쓰기 한글맞춤법 표현 모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공문서를 비롯해 문서를 작성할 때 너무나도 헷갈리는 띄어쓰기의 올바른 표현을 살펴보려고 해요.
띄어쓰기는 글을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적절한 띄어 쓰기는 문장의 구조를 명확하게 해 주며, 단어들 간의 구분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문장의 의미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지요.
오늘 나눌 내용은 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한 <개정 한눈에 알아보는 공공언어 바로 쓰기>에서 발췌한 내용들로 꾸렸습니다. 물론 설명 중 일부분은 창작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맨 밑에 링크를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기타 자료 상세보기(개정 한눈에 알아보는 공공언어 바로 쓰기) | 국립국어원 (korean.go.kr)
3일내 ⇒ 3일 내
이 계약은 3일 내에 체결되어야 합니다.
☞ 시간이나 공간의 범위 안을 표현할 때는 의존 명사 ‘내’를 앞말과 띄어 쓴다.
2백명 ⇒ 2백 명
회의 참석자는 총 200명입니다.
☞ 단위를 나타내는 ‘명’이나 ‘원’은 앞말과 띄어 쓴다.
5천억원 ⇒ 5천억 원
그 프로젝트에는 5천억 원의 예산이 할당되었습니다.
☞ 단위를 나타내는 ‘명’이나 ‘원’은 앞말과 띄어 쓴다.
시설수 ⇒ 시설 수
계획서에는 회사가 보유한 복지 시설 수가 표기되어 있어야 합니다.
☞ 셀 수 있는 사물을 세어서 나타낸 값을 나타낼 때는 앞말과 띄어 쓴다.
계약시 ⇒ 계약 시
이 부동산 거래는 계약 시에 유효합니다.
☞ ‘시(時)’는 ‘~할 때’로 바꿔 쓰면 더 이해하기 쉽다. 그냥 쓸 때는 앞 낱말과 띄어 쓴다.
발생시 ⇒ 발생 시
☞ ‘비상시, 유사시, 일몰시, 일출시, 평상시, 필요시, 혼잡시’와 같이 사전에 한 단어로 올라 있는 일부 단어를 제외하고 ‘시(時)’는 앞말과 띄어 쓴다.
귀 사 ⇒ 귀사
귀사는 최근 많은 성과를 이뤘습니다.
☞ 귀사, 귀하처럼 한 단어로 되어 있는 것은 붙여 쓴다. 귀교, 귀댁도 마찬가지이다.
제 4장 ⇒ 제4장
이 책의 제4장에서는 전략적 관리에 대해 다룹니다.
☞ 순서나 차례를 나타내는 ‘제’는 뒤에 나오는 말 또는 숫자와 붙여 쓴다.
첫 해 ⇒ 첫해
그 회사의 첫해는 성공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첫해’는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쓴다.
10월초 ⇒ 10월 초
다음 달 10월 초에 프로젝트를 시작하겠습니다.
☞ ‘초’는 ‘어떤 기간의 처음이나 초기’를 뜻하는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계획인 바 ⇒ 계획인바
이것이 우리의 계획인바 더는 미룰 수 없습니다.
☞ ‘계획인바’는 ‘계획이므로’와 가까운 뜻이다. ‘-므로’와 같이 연결어미인 ‘-ㄴ바’는 앞말에 붙여 쓴다.
총28건 ⇒ 총 28건
이 보고서에는 총 28건의 사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총’이 수사 앞에 쓰여 ‘모두 합하여 몇임’을 나타낼 때는 관형사이므로 뒷말과 띄어 쓴다.
총 감독 ⇒ 총감독
그는 이 영화의 총감독이다.
☞ ‘총-’은 일부 명사 앞에서는 ‘전체를 아루르는’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로 쓰인다.
그 동안 ⇒ 그동안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그동안’은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쓴다.
20 SPACE ⇒ 20 스페이스(SPACE)
이 문서는 20 스페이스(SPACE)로 서식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 ‘국어 기본법’에 따라 외국 문자는 괄호 안에만 쓸 수 있다.
20일 경 ⇒ 20일경
프로젝트 마감은 20일경 예정되어 있습니다.
☞ ‘-경’은 ‘그 시간 또는 날짜에 가까운 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므로 앞말과 붙여 쓴다.
전년대비 ⇒ 전년 대비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 ‘대비’는 앞말과 띄어 쓴다.
추진중인 ⇒ 추진 중인
현재 우리 회사에서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상태입니다.
☞ ‘하고 있는’의 뜻을 나타내는 ‘중(中)’은 앞말과 띄어 쓴다.
50여년간 ⇒ 50여 년간
그 연구원은 50여 년간 이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 해를 세는 단위인 ‘년(年)’은 앞말과 띄어 쓰고, ‘동안’을 뜻하는 ‘간(間)’은 앞말에 붙여 쓴다.
한반도 뿐 아니라 ⇒ 한반도뿐 아니라
우리 연구는 한반도뿐 아니라 국제적인 차원에서 중요합니다.
☞ 이때 ‘뿐’은 조사이므로 앞말에 붙여 쓴다.
먹을뿐만 아니라 ⇒ 먹을 뿐만 아니라
이 영양제는 먹을 뿐만 아니라 피부에 발라도 좋습니다.
☞ 관형사형 뒤에 오는 ‘뿐’은 의존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쓴다.
용도외 ⇒ 용도 외
이 장비는 용도 외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일정한 범위나 한계를 벗어남을 나타내는 ‘외(外)’는 앞말과 띄어 쓴다.
김처장 ⇒ 김 처장
우리 회사의 김 처장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 관직명은 앞말과 띄어 쓴다.
2020년말 ⇒ 2020년 말
우리 회사의 재무보고서는 2020년 말에 작성되었습니다.
☞ ‘말(末)’이나 ‘중(中)’, ‘초(初)’는 앞말과 띄어 쓴다.
사용중인 ⇒ 사용 중인
현재 우리 팀에서는 최신 소프트웨어를 사용 중인 상태입니다.
☞ ‘말(末)’이나 ‘중(中)’, ‘초(初)’는 앞말과 띄어 쓴다.
변동없음 ⇒ 변동 없음
예산에 변동이 없으면 변동 없음이라고 적어 주십시오.
☞ ‘없다’는 앞말과 띄어 쓴다.
모집공고 ⇒ 모집 공고
우리 회사에서는 새로운 직원을 모집하기 위한 모집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 한 단어가 아니면 띄어 쓴다.
근무지역 ⇒ 근무 지역
이 직무의 근무 지역은 서울로 정해졌습니다.
☞ 한 단어가 아니면 띄어 쓴다.
업무내용 ⇒ 업무 내용
이 직책의 업무 내용은 프로젝트 관리와 리더십입니다.
☞ 한 단어가 아니면 띄어 쓴다.
응시자격 ⇒ 응시 자격
이 자격 시험의 응시 자격은 관련 분야의 경력이 필요합니다.
☞ 한 단어가 아니면 띄어 쓴다.
고용현황 ⇒ 고용 현황
지난 달의 고용 현황은 어떻게 되나요?
☞ 한 단어가 아니면 띄어 쓴다.
이상 살펴본 띄어쓰기 표현들은 정말 기본 중에 기본인 것 같습니다. 일단 이런 것들은 확실히 새겨 넣고 가야 할 것 같아요. 왜냐면 이것 말고도 헷갈리는 맞춤법들이 엄청나게 많거든요. 바탕화면에 <한눈에 알아보는 공공언어 바로 쓰기>를 설치해서 틈나는 대로 살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