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집 장만과 관련해 패닉바잉 개념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최근 서울에서 생애 첫 집을 사는 무주택자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30대와 여성 구매자가 많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아래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패닉바잉' 재연되나…생애 첫 주택구입자 4년래 최대
'패닉바잉' 재연되나…생애 첫 주택구입자 4년래 최대, 조수아 기자, 주택구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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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이 다시 ‘패닉바잉(Panic Buying)’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그럼 생애 첫 집 장만과 패닉바잉의 관계를 살펴보겠습니다.
생애 첫 주택 구입 급증, 그 이유는?
생애 첫 주택 구입자 7178명!
- 지난달 서울에서 집을 처음 산 사람은 7178명으로,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 이는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7000명을 돌파한 수치입니다.
30대와 여성 구매자가 주도
- 30대가 전체의 46.3%, 여성 비율은 55%로 남성보다 많았습니다.
- 이는 미래 주거 안정성에 대한 불안과 조기 자산 확보 욕구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어요.
왜 이렇게 몰릴까? 주요 요인
- 금리 인하(2월, 5월)로 인해 대출 부담이 다소 줄어듦
-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예정(7월)으로 대출 규제가 더 강화되기 전
- 정권 교체와 시장 회복 기대
- 추가경정예산으로 인한 유동성 확대 기대
- “지금 안 사면 더 오른다”는 불안 심리
하지만… 상승세는 둔화
-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025년 7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9%로 전주 대비 줄었습니다.
- 강남 3구 중심의 동남권에서 상승세가 꺾이면서 전체적으로 안정세 조짐도 보이고 있어요.
무조건 사야 할까? 판단은 신중하게
지금 생애 첫 집을 사는 사람이 많아진 건 사실이지만, 이게 꼭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라는 의미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대출 규제는 강화되고 있고, 가격 상승 폭도 줄고 있어 무작정 따라가기보단 자신의 재정 상태와 장기 계획을 꼼꼼히 따져보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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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패닉바잉’이란 정확히 뭘까?
‘패닉바잉(Panic Buying)’은 말 그대로 공포에 의한 구매, 즉 “지금 안 사면 더 오를 것 같아서 급히 사들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부동산에서는 특히 집값이 계속 오를 거라는 불안감이 클 때, 자금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해서라도 집을 사는 현상을 가리키죠.
예를 들면 이런 심리입니다:
“지금 사야지, 안 그러면 더 비싸져서 평생 못 살지도 몰라.”
“남들은 다 사는데 나만 안 사고 있으면 뒤처질 것 같아."
이런 집단 심리가 확산되면 수요가 갑자기 몰리며 가격이 더 오르고, 이는 또 다른 패닉바잉을 유발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