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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나눔터

세이코 T1000의 주인이 되다

by [MAVERICK] 2007.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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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의 T1000의 주인이 된다. 가장 먼저 내 손을 거쳐간 전자사전은 샤프전자의 s60. 음, 그 녀석은 정말로 나무랄데 없는 사전이었다. 하지만 아리랑치기(정황으로 미루어볼때 거의 확실함.)로 그 녀석과는 이별을 해야했다. 그 후 내 손을 거쳐간 사전은 샤프전자의 s75. 그 녀석도 앞의 것과 같은 형제인지라 터치감이라던가 응답속도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허락치 않았다; 실제로 샤프전자 s 시리즈는 발음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슬림한 디자인을 추구할 수 있고, 키패드, 응답속도 또한 타사 제품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

하지만 이 녀석 또한 버스에 가방을 놓고 내리는 바람에 또 잃어버렸다. 나의 인내심은 여기에서 끝났다. 차마 s 시리즈를 더이상 살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것이었다.(결코 제품에 만족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도대체 다른 사전은 뭐가 다른가 한 번 보자는 심사로 다른 제품을 구입하기로 한 것이다. 실제로 필자는 샤프전자 s 시리즈 추종자임.)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세이코에서 나온 T1000이다. 제품 스펙은 보통 영어사전과 비슷하다. 다만 부각되는 점이 있다면 콘사이스버젼의 백과사전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일 것이다. 키패드또한 키보드 형식으로 되어있다는 점이다. 아직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한가지 이 녀석에게 약속할 수 있는 것은 나의 영어실력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결코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런 기대감을 가지고 제품 수령 후 다시 후기를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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