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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전력 구매 계약(PPA)과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를 각각 사례로 비교해보기_feat.한국 재생에너지 현황과 전망

by [MAVERICK] 202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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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대표적인 두 가지 방법
1. PPA(녹색 전력 구매 계약)
2. REC(재생에너지 인증서)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은 이제 기업 경영의 필수 과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RE100(Renewable Energy 100%)과 같은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하고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에게 재생에너지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죠.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대표적인 두 가지 방법인 PPA(녹색 전력 구매 계약)와 REC(재생에너지 인증서)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원리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녹색 전력 구매 계약(PPA) 구체 사례

  • 사례 1: 구글(Google) 구글은 전 세계 여러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장기 PPA를 체결해 데이터센터와 사무실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받고 있어요. 예를 들어 미국 텍사스, 오리건 주에서 대규모 태양광·풍력 발전소와 계약을 맺어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방식입니다. 구글은 이렇게 공급받은 전력량만큼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 사례 2: 삼성전자 삼성전자도 국내외에서 PPA 계약을 체결해 공장과 연구소에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고 있어요. 국내에서는 신재생 발전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전력망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받아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빠르게 높이고 있죠.
  •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직접 계약하여 전력을 장기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2.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구체 사례

REC는 재생에너지 생산을 증명하는 증서를 구매해 간접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입증하는 방법입니다.

  • 사례 1: 국내 중소기업 A사 직접 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은 REC를 구매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공식적으로 증명합니다. 예를 들어 1년간 사용한 전력량만큼 REC를 구매해 정부나 인증기관에 제출해 인증받아요. 이렇게 하면 전력은 일반 전력망에서 공급받지만, 재생에너지 소비를 간접적으로 입증할 수 있습니다.
  • 사례 2: SK하이닉스 자체 발전 설비 외에 부족한 재생에너지 소비량을 채우기 위해 REC를 구매해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를 맞추고 있습니다. REC 구매를 통해 법적·환경적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는 전략입니다.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직접 계약해 전력을 장기 구매하는 방식이며, REC는 재생에너지 생산을 증명하는 증서를 구매해 간접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입증하는 방법입니다.

 


3. REC 구매의 원리와 비용의 흐름

 REC 구매와 실제 전력 사용의 차이

    1. 전력망은 ‘혼합된 전력’으로 공급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 전력망은 태양광, 풍력뿐 아니라 석탄, 가스, 원자력 등 여러 전원을 섞어서 전력을 공급합니다. 그래서 기업이 전력망에서 받는 전력은 재생에너지와 화석연료가 섞인 ‘혼합 전력’입니다.
    2. REC는 ‘재생에너지 생산량 증명서’일 뿐이다: REC는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실제로 발전한 전력량을 증명하는 ‘증서’입니다.
    3. REC 구매 = 재생에너지 소비권한 구매: 기업이 REC를 사면, 그만큼 재생에너지 전력을 ‘간접적으로 사용했다’고 인정받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기업 건물에 들어오는 전력은 혼합 전력입니다. REC는 ‘내가 재생에너지를 그만큼 소비했다’는 권리를 증명하는 회계적 장치인 셈이죠.

 

왜 REC를 구매하나?

  • 직접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거나 PPA를 맺기 어려운 기업이
  •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소비 증명’을 필요로 할 때 활용합니다.
  • 법적 규제 대응, 친환경 마케팅, RE100 이행 인증 등에 활용돼요.

 

쉽게 비유하면

  • 전력망 = 섞인 주스
  • 재생에너지 = 오렌지 주스
  • REC = 오렌지 주스 구매 영수증

내가 실제로 주스를 마시는 건 섞인 주스지만, 영수증(REC)을 사서 “나는 오렌지 주스 소비자입니다”라고 증명하는 거예요.


REC 구매는 ‘실제로 100%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는 건 아니지만, 재생에너지 생산량만큼 소비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증받는 간접적인 방법입니다.


4. 혼합 전력 vs. REC 구매의 차이

혼합 전력 구매 시

  • 발전원별로 전력요금에 일부 재생에너지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 소비자는 내가 쓴 전력이 어느 발전원에서 왔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고,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도 명확하지 않음
  • 그래서 ‘재생에너지 100% 사용’이라고 공식적으로 주장하기 어렵습니다.

REC 구매 시

  • 내가 소비한 전력량 만큼 재생에너지 생산량과 연결된 인증서를 별도로 구매함으로써,
  • ‘내가 그만큼 재생에너지를 썼다’고 법적·회계적으로 입증 가능
  • RE100 같은 캠페인 참여 시 필수적인 증명 수단입니다.

쉽게 말해

  • 혼합 전력만 쓰면 재생에너지 발전을 간접 지원하는 정도이고,
  • REC를 사야 ‘재생에너지 100% 사용 기업’으로 공식 인정받는 셈입니다.


REC 구매 없이 혼합 전력을 쓰면 일부 재생에너지 비용이 포함되지만, 재생에너지 소비를 명확히 증명하지는 못합니다. REC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공식 인증하는 증서로서, 친환경 경영과 정책 대응에 필수적입니다.


 

5. REC 구매 비용의 흐름

  1. REC를 발급하는 주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면 생산량에 따라 REC가 발급됩니다. 이 REC는 ‘재생에너지 1MWh 생산 증명서’ 역할을 하죠.
  2. REC 판매 및 구매: 발전사업자는 이 REC를 시장에 내놓고 판매합니다. REC 구매자는 기업, 공공기관, 전력회사 등 재생에너지 사용 의무가 있거나 친환경 경영을 위해 구매합니다.
  3. 구매 비용은 발전사업자에게 돌아감: REC를 구매하는 비용은 결국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에게 수익으로 돌아갑니다. 발전사업자는 REC 판매 수익과 함께 전력 판매 수익을 얻어 재생에너지 설비 운영 및 신규 투자에 사용합니다.

 

단계 주체 역할 및 비용 흐름
전력 생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전력 생산, REC 발급
REC 판매 발전사업자 REC를 시장에 판매, 비용 수익 발생
REC 구매 기업 등 구매자 REC 구매 비용 지불 → 발전사업자에게 전달
 

REC 구매 비용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에게 돌아가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와 유지에 투자되며, 구매자는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소비를 공식적으로 인증받습니다.

 
발전원별 비중(2023년 기준):
원자력: 약 32.5%
LNG(액화천연가스): 약 29.8%
석탄: 약 29.4%
재생에너지: 약 6.9%


6. 우리나라 REC 발전사업자 및 재생에너지 비중

 우리나라 주요 REC 발전사업자 유형 및 사례

    • 태양광 발전사업자: 한화솔루션, LG CNS, OCI, 한화에너지 등 대기업 계열사 및 중소·중견 태양광 발전업체
    • 풍력 발전사업자: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공기업 및 민간사업자(육상), 한국전력공사, 씨에스윈드, SK E&S 등(해상)
    • 수력 발전사업자: 한국수력원자력, 강원랜드 등 수력발전소 운영기관
    •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자: 일부 농업·산림 부산물을 활용하는 중소 발전사업자와 민간 기업
  • 우리나라에서 REC를 발급받는 발전사업자는 주로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는 업체들입니다.

 

참고 자료 및 정보 확인처

  •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 한국전력공사 발전사업자 목록
    • 전력시장 참여 사업자 정보 확인 가능


우리나라 REC 발전사업자는 한화솔루션, 한국남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대기업과 공기업을 포함해 전국에 다수 분포하며, 주로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매스 발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7.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현황

우리나라의 전체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 2023년 기준: 전체 발전량의 약 6.9% 수준입니다.
    • 발전원별 비중(2023년 기준):
      • 원자력: 약 32.5%
      • LNG(액화천연가스): 약 29.8%
      • 석탄: 약 29.4%
      • 재생에너지: 약 6.9%
  • 참고: 일부 통계에서는 바이오매스(목재칩, 폐기물 등 열원 활용)와 소수력(작은 규모의 수력 발전) 등을 포함하여 총합을 8.7%로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통계의 정의 방식에 따라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발전원별 비중

한국에서 사용되는 재생에너지는 주로 다음과 같은 발전원에서 발생합니다:

  • 태양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특히 농촌 지역과 옥상에 설치된 소규모 발전소가 많습니다.
  • 풍력: 주로 해상풍력 발전소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전라남도와 제주도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바이오매스: 산업 폐기물이나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수력: 기존의 수력 발전소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재생에너지원을 통해 전체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태양광과 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RE100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민간 부문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연도 재생에너지 비중 주요 발전원
2021 약 5.2% 태양광, 풍력
2022 약 6.3% 태양광, 풍력
2023 약 7.5% 태양광, 풍력
 

발전원별 비중 (2023년 기준)

 

재생에너지 세부 내역

  • 수력 + 바이오매스 + 태양광·풍력으로 구성되며,
    • 태양광은 약 5.2 % (IEA),
    • 풍력은 약 0.6 %,
    • 바이오매스와 수력 등 기타 재생에너지 포함 시 총 8.7 %로도 나타납니다 fr.wikipedia.org
발전원 비중 (2023)
원자력 32–33 %
LNG 약 29.8 %
석탄 약 29.4 %
재생에너지 총계 약 6.9 %
‣ 태양광 약 5.2 %
‣ 풍력 + 바이오매스 등 나머지 재생 비중
 

추가 전망


현재 한국은 원자력(≈32 %), LNG(≈30 %), 석탄(≈29 %), 재생에너지(≈7 %) 순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정부는 향후 재생에너지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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