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창작12 불새의 비상(불새 2) 끝없이 펼쳐진 활주로 끝자락엔 분명 꿈과 희망이 숨쉬고 있으리라 가슴팍 깊숙히 요동치는 엔진소리는 분명 피끓는 젊음을 동요시키는 손짓이리라 먹이찾아 으르렁대는 굶주린 사자처럼 작열하는 화염을 내뿜으로 불새는 울부짖으리 시련과 절망이 닥쳐와도 절대 무릎꿇지 않으리라 쉽사리 포기한다는 것은 불새에겐 부끄러울 따름이니 2009. 8. 28. 악마의 눈물 한 소절 끝나기가 무섭게 엄습해오는 가까분 숨 나는 항상 두려움이란 줄을 타는 고독한 곡예사 영혼의 죽음은 육신의 죽음보다 더 가혹한 형벌인 것을 내 마음의 도배지는 그 찬란한 빛을 잃고 좀먹어 너덜거릴지라도 나의 숭고한 미래는 그 빛에 빛을 더해 어둠을 불살라 버릴 것을 움추린 마음 끌어않고 오늘도 악마의 눈물을 머금는다 나는 그대가 흘린 눈물의 호수를 저어가는 외로운 뱃사공 2009. 8. 28. 이전 1 2 다음 반응형